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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캠프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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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서민성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7,075회   작성일Date 15-07-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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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가족 캠프로 거창을 갔다.

    원래 어릴때는 캠프를 가면 설레서 밤에 잠이 잘 안왔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여행을 간다고 해서 별로 감흥이 없다.

    난 여름에 가는 여행을 제일 싫어한다.

    왠지는 다른사람들도 다 알거다. 여름에는 덥고 습한데 돌아다니면 땀도 나고 귀찮다.

    하지만 계곡을 간다고 해서 약간에 기대를 하고 캠프를 갔다.

    제일 첫날에는 피씨월드에 갔다.

    나는 외곽지역쪽에 있고하고 건물도 작아서 들어갈때 실망을 많이 했지만 알고보니 엄청 넓은 곳에서 물고기들을 키우고 있었다.

    제일 처음에는 육식어를 봤는데 피랴냐를 태어나서 직접 처음봐서 신기했는데 영화에서 보던것 처럼 단체로 움직이긴 하지만 그렇게 빨리 먹이를 먹어 치우진 않았다. 신기했다. 직접 먹이도 줘보았다. 다음에 여러가지 관상어를 구경하고 피자만들기를 하러가서 피자를 만들었다.

    전에 한번 해본거여서 만들기 어렵지는 않았다. 

    신기하게도 전에 만들었던 거보다 대충 만든것 같은데도 훨씬 맛있었다. 거기에 스파게티를 먹으니 더욱 꿀맛이었다.

    이렇게 피씨월드 일정을 마쳤다. 재밌는게 많아서 떠나기 싫었지만 어쩔수없이 일정이 있어서 떠났다. 다음에는 사과에 관련된 박물관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그런데 갔다. 가서 사과 또띠아를 만들었다.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과 블루베리의 달달함이 섞여서 맛이 나오니 맛이 일품이었다. 다 먹고 포토존에가서 사진도 찍고 사과의 역사와 스토리를 보았다. 그리고 동시에 거창이 사과가 유명하구나 라는 것을 알았다.

    어쩐지 거창길을 달리때마다 사과모형도 보이고 축제도 있고 심지어 버스정류장 모양이 사과 모양이었다.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다음에 천적에 대한 박물관을 갔다. 천적을 나타내라고 하면 역시 피라미드 먹이사슬이다. 그리고 균형잠자리라는 것을 만들었다.

    균형 잠자리란 날개가 균형이 잡아 주므로서 잠자리머리를 아무대나 걸쳐나도 떨어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일종의 장난감이라고 보면 되겠다. 균형 잠자리를 직접 만들어 봤다. 그런데 강사님이 강용석을 닮아서 웃겼다. 한 1m쯤 돼는 것도 있었는데 그거는 균형이 안잡힐줄 알았는데 균형이 잘잡혀서 신기했다. 색칠도 해서 이쁘고 아름답게 잠자리를 만들었다.

    저녁으로는 김밥집에 가서 김밥을 먹었다. 김밥도 먹고 라면도 먹고 라볶이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숙소를 갔다. 우리집은 거의 항상 캠프를 가면 숙소가 좋지않고 좁았는데 이번에 간데는 웬일로 넓고 깨끗하고 더군다나 2층이여서 정말 좋았다. 내가 애향원에 와서 캠프를 10번 이상을 갔는데 이렇게 좋은 숙소는 처음 봤다.

    다음에 레크레이션을 했다. 우리팀이 2등을 했다. 힘들게 이겨서 더욱 좋았다.

    이튿날에는 계곡을 갔다. 계곡에 가서 3시간 정도 놀았는데 오랫만에 계곡을 가는 계곡이어서 더욱 신나고 재미있게 놀았던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계곡에서 놀고 씻을 샤워장이 없다는 사실을 빼고는 정말 좋았다.

    물놀이를 하니깐 슬슬 배고팠는데 햄버거 세트와 피자를 원장님이 사오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일정을 물놀이에서 마치고 차를 타고 김천으로 갔다. 김천에돌아오니 기분이 좋았다. 거기에다가 내가 좋아하는 임꺽정을 가니깐 정말 좋았다. 먹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1박2일동안에 제대로 된밥을 처음 먹어보는것 같아서 좋았다.

    이번 가족캠프는 그 어느때보다 훨씬더 재미있고 신났던것 같다. 특히 거창이라는 곳을 몰랐는데 거창이라는 곳을 알고가니깐 상식도 많아진것 같다. 이번 캠프로 인해서 겨울에 갈 가족캠프가 기대된다. 겨울에 갈때도 이번처럼 재미있고 신나게 놀고싶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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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신님의 댓글

    김영신 작성일 Date

    사과 블루베리 피자는 정말 맛있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