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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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고등학교 합창반은 안동에서 합창하는 것을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었다...
당첨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기쁘면서도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점심시간에 항상 20분간 연습을 하고 동아리 시간에도 연습을 한다...
우리가 가서 부를 곡은 '말하는대로''아!목동아'라는 곡으로 화음을 넣어 부른다...
선생님께서는 시선은 정면으로 자신감있게 부르라고 하셨다...
하지만 가사를 덜 외워서 그런지 계속 악보를 쳐다보느라 밑에를 많이 쳐다본다...
안동에 가는데 다른 학교에서는 막 60명 온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것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아 걱정이 된다...
그런데 20명 오는 학교가 있어 다행이라면서 긴장을 풀어주시는건지 모르겠지만 걱정이 태산이다...
안 부르는 애도 있고 웃고 가만히 있는 애들 몇몇 때문에 걱정이 된다...
거기서도 그러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든다...
제일 심각한건 마이크!를 설치해 주시는지 않해주시는 모른다고 하신다...
발성을 잘하면 된다고 하지만 우리는 발성연습이 덜 되서 매일 연습을 많이 한다...
저번에 2~3명씩 발성연습을 했는데 선생님은 되게 진지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친구가 웃고 분위기 파악을 못해서
화가 엄청 많이 나셨다...
제발 가서는 이런일 없게 되었으면 좋겠다...
oooo고등학교라는 명예를 걸고 노래를 잘 부르고 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아무튼 우리는 11월 19을 위하여 노래연습은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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